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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이야기

고려거란전쟁 등장인물 1탄, 강감찬

by 너도살구나도살구 2023.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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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면서 시청률이 높아지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고려 거란전쟁'의 등장인물들의 실제 이야기를 짚어봅니다.



'고려거란전쟁'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5분에 KBS2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넷플릭스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마지막 32회는 3월 중 오픈 예정으로 확인됩니다.
 

고려거란전쟁이란

 
여요전쟁(麗遼戰爭) 또는
고려-거란 전쟁(高麗-契丹戰爭, Goryeo-Khitan Wars)은 
993년(성종 12년)부터 1019년(현종 10년)에 이르기까지 
26년 동안 거란이 세 차례나 고려를 침략한 전쟁입니다.
큰 규모의 세차례 전쟁을 여요전쟁으로 보고, 
이후 거란의 침략은 국지전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요나라

요나라는 두 개의 국호를 사용했습니다. 최초의 국호인 ‘거란’은 종족명을 국호로 사용한 것으로써 요 태조 야율아보기가 제정한 반면, 두 번째 국호인 "요(대요)"는 946년(태종 회동(會同) 7년)에 처음 제정되었습니다. 흔히 요라는 국호를 요하(遼河)나 요산(遼山)에서 유래했다고 말하지만, 그 둘 모두 진위여부를 밝힐 수 없으며, 어원도 서로 다른 설들로 나뉘어 있어 명확하지 않습니다.

제1차 고려거란전쟁

 -거란의 993년 침략은 일종의 무력시위였고,
서희는 강동6주를 얻어낸 외교협상을 벌인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1차 여요전쟁은 소규모 전투 끝에 서희의 협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제2차 고려거란전쟁

-1010년의 침략은 요나라 성종이 직접 참전한 전투로,
강조가 지휘하던 30만 고려군이 통주 전투에서 크게 패한 뒤
그 여파로 개경까지 함락당하게 되고
고려의 현종이 피난을 가는 등 고려의 멸망 직전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양규김숙흥의 사자분투로 인해 대반격의 실마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3차 고려거란전쟁

-1014년에서 1017년 사이 거란은 국지적인 도발을 감행했고,
1018년에는 본격적으로 거란의 대군이 쳐들어왔습니다.
이 시기에 강감찬의 귀주대첩이 유명합니다.
 

강감찬장군

무려 26년이나 지속된 전쟁이었기 때문에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서희 거란'족과 '귀주대첩 강감찬' 이외에도 많은 인물들이 있습니다.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는 강감찬, 현종, 양규의 이야기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 세 인물 중 강감찬장군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강감찬
948.12. 27 ~ 1031. 9. 15
(향년 82세)

 
강감찬은 고려의 문신이자 장군입니다. 그는 현종을 보좌했고, 제3차 고려거란전쟁에서 그는 장군으로서 고려 군대를 지휘했고 귀주대첩에서 거란 군대를 전멸시켰습니다.

귀주대첩의 압도적인 실적과 고려거란전쟁이 고려와 동아시아 전체에 미친 영향을 고려하면, 
한국 역사에서는 강감찬을 고구려의 을지문덕과 조선의 이순신 등과 같은 급의 명장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종이 즉위하기 전까지는 중앙정치에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다가,
현종 즉위  이후 문하시중 다음 직위로 승진했습니다.
출세도 늦고 승진도 늦은 것으로 보아 대기만성형에 가까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강감찬의 젊은 시절 이름은 강은천(姜殷)이었습니다. 
강감찬은 과거 문과에 급제한 후 개명한 것입니다. 
하지만 "속자치통감"에는 강감보(姜邯寶)로 기록되어있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많은 설화에서 강감찬의 어머니를 여우라고 합니다.
강감찬의 아버지 강궁진이 태몽을 꾸고 훌륭한 아들을 낳으려고 노력하고 있던 시기에,
집으로 가는 길에 여인으로 변한 여우를 만나 강감찬을 낳았다고 합니다.
또한, 강감찬이 태어날 때 하늘에서 북두칠성의 네 번째 별인 문곡성이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유명한 전설도 있습니다.
그래서 강감찬의 생가가 별이 떨어졌다는 뜻의 '낙성대'입니다.

강감찬은 문관으로서 공식적으로 무관의 서품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82년을 사는 동안 장군의 자리에 있었던 때는
3차 고려거란전쟁의 3개월 정도였지만,
귀주대첩이 워낙 비중이 커서 늘 장군으로 묘사됩니다.

오늘날의 서울 관악구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관악구에는 강감찬 장군의 시호를 딴 인헌초등학교, 인헌중학교, 인헌고등학교가 있고,
그의 초명을 딴 은촌초등학교가 있습니다.
2008년 관악구는 행정동 명칭을 바꾸면서,
강감찬 장군의 시호·초명·출생지를 딴 인헌동, 은촌동, 낙성동을 설립했습니다.
관악구 낙성동에 있는 낙성대역의 다른 역명으로 '강감찬'이 쓰여있습니다.
이곳의 마을버스 회사 이름도 각각 은천운수와 인헌운수입니다.
매년 10월이면 관악구에서는 강감찬 축제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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